짧은 여정엔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쩌다보니 남부투어를 하게 되었다.

 

당초 자유여행을 계획했지만 빠듯한 시간으로는 투어를 받는 게 낫겠다 싶어 마*****을 통해 가이드투어를 받았다.

 

남부투어는 1박 2일투어와 당일치기 투어가 있다. 야경이 아름다운 포지타노에서 하룻밤 지내고 싶어서 당일투어로 결정하여 포지타노에서 하차하는 일정을 정했다. 여러 업체가 있었지만 포지타노가 가장 마지막 코스로 있는 투어업체로 결정. 

 

남부투어 비용: 1인 65,000원.

폼페이 입장료: 15유로

포지타노 진입 미니버스 환승비용: 10유로

중식비: 15유로

수신기 비용: 3유로

총 43유로 + 65,000원 = 대략 13만원.

 

남부투어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일어나야 한다.

6시 50까지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분수대 앞

 

남부투어 중에는 자리가 은근 중요하다. 오른쪽 창가 좌석에 앉는 게 해안가를 바로 볼 수 있어서 좋다. 투어 시작 시에 자리쟁탈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온 순서대로 버스를 타도록 하더군.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한 번 쉬고 폼페이 유적에 도착해서 입장한다.

 

폼페이는 79년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도시 전체가 한순간에 화산재에 묻혀 1700여 년간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도시이다. 이 폭발로 당시 폼페이의 인구의 약 10%인 2000여명이 도시와 함께 운명을 맞이했다고 한다. 그후 1748년부터 나폴리 왕 카를로스 3세에 의해 발굴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절반밖에 발굴되지 않았다고 한다.

 

로마 로마제국의 대표적인 퇴폐와 향락의 도시 폼페이.

폼페이 광장 한 편에서는 검투사들이 콜로세움에서의 우승자가 되기 위해

갖은 고초를 견디며 피의 훈련을 하였다.

검투사를 소유한 귀족에게는 폼페이와 자신의 명성을 위해

검투사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자유를 되찾기 위해

그들은 피로 얼룩진 노예생활을 견뎌야 했다.

피로 얼룩진 광장이어서 기념사진은 따로 찍고 싶지 않았다.

 

 

폼페이 방문자들을 위해 급수기 역할을 했던 우물

우물마다 조각상이 있는데 다 다르다.

서로 언어가 다른 사람들에게

저 조각 형상으로 위치를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저 멀리 보이는 베수비오 산.

 

폼페이 광장(Foro)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인해 순식간에 도시가 화산재로 덮이면서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 뜨거운 화산재에 녹아내리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광장 한편에서는 석고가 4구 전시되어 있었다. (아래 사진)

이 석고는 사람의 형체를 띄었으나 사람의 잔재는 아니고 형태를 본을 뜬 것이다.

폼페이 발굴 당시 고고학자 주세페 피오렐리가 흙더미 사이사이에 석고를 부었더니

사진처럼 사람의 형상이 드러났다고 한다.

 

 

 

 

 

 

사망 당시의 긴박함을 나타내는 듯 고통스러움이 묻어나는 자세와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비극을 더한다.

 

 

 

점심 먹으러 내려가는 길에 보였던 이카루스 동상

 

퇴폐와 향락으로 얼룩져 끊임없는 욕구에 눈이 멀어가는 폼페이 귀족들에게

경고를 주는 이카루스 동상

 

 

 

 

 

 

 

 

 

 

 

 

 

 

 

 

 

 

 

 

 

 

 

 

미라지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 

 

 

 

 

 

 

 

 

Posted by use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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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2박을 하지만 일정은 오늘 하루 뿐이다.

 

보통 여행 중에는 10시쯤 일어나는 나이지만

 

가고 싶은 곳도 많고 먹고 싶은 것 많기에 그만 일찍 일어나버렸다.

 

아침을 먹자

 

우나호텔에서 처음 먹는 조식이다.

 

다양한 크로와상과 파이

 

내가 좋아하는 슬라이스 햄 종류와

과일도 다양하고

요거트도 있다.

 

 

슬라이드 햄과 치즈가 있으면 당연히 샌드위치지

크로와상 안에 크림이 들어있는데 꽤 맛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세 그릇 정도 먹고 싶었지만

여행 중 화장실이 나를 부를까봐 두 그릇에서 가까스로 멈췄다.

 

쥬스는 오렌지, 사과, 파인애플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샌드위치 만들어먹을 재료만 나온다면

만족하는 나이기에

조식은 만족스러웠음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나가볼까

 

 

 

여름이라 무더위가 염려되어 콜로세움을 먼저 가보기로 한다.

성수기이기 때문에 땡볕에 오래 줄 서있고 싶지 않았다.

 

테르미니 역에서 1day ticket (7유로)을 사서

Colosseo라고 쓰여있는 지하철역을 찾아 갔다.

테르미니역에서 B선을 타고 두 정거장만 가면 된다.

 

9시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아서

사전 예약도 없이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여 바로 입장했다.

 

티켓 가격은 12유로. 

포로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이틀간 유효하다.

 

아래는 콜로세움

 

한창 보수가 진행중이다.

어디까지 복원이 될지

 

여기서 콜로세움 얘기를 잠깐 해볼까

...더보기

기원후 72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세우기 시작하여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가 완성시킨 4층의 원형경기장이다. 가장 긴쪽의 지름이 187m나 된다. 높이는 48m이고 3층을 보면 여러 개의 아치가 보이는데 80개가 둘러싸고 있다.

 

요즘의 축구장, 야구장 등의 자리위치에 따라 가격이 다르듯

당연히 그 당시에도 신분과 성별에 따라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달랐다.

 

1층 가장 낮은 곳의 특별석에는 황제와 베스타 여신이 마주했고, 그 옆으로 원로원

2층에는 귀족과 무사 / 3층에는 로마 시민권자 / 4층에는 여자, 노예, 빈민층이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한 번에 5만명이나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컸으며, 짧은 시간 내에 빠져나갈 수 있도록 여러 출구가 설계되었다.

티투스 황제는 100일의 축제기간 동안 5,000마리의 맹수가 도살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이 경기장에서 싸우거나 싸울 수 밖에 없었던 검투사들은 관중과 달리 검투시합을 즐겼을까

그들도 아마 싸우고 싶진 않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영화 <글라디에이터>에서 나왔던 것처럼 대부분 검투사들은 전쟁 포로들이었고, 일정한 승리를 거두면 자유의 신분을 다시 얻을 수 있었기에 목숨을 걸고 싸울 수 밖에 없었으리라.

 

이 거대한 규모의 건축물은

누구가에게는 남의 고통을 즐기며 광기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광란의 장소였으며

다른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걸고 자유를 쟁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관중의 광기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물로 희생되는 피로 얼룩진 처형장이었을 것이다.

 

경기장 바닥은 현재 복구 중인데, 나무 마루가 깔려있었고 그 위를 모래로 덮었다. 원형 경기장을 이탈리아어로는 아레나(Arena)라고 하는데, 이는 라틴어의 모래를 뜻하는 아레나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경기장 바닥이 파헤쳐져 있지만 옛날에는 지하실 위에 덮개를 씌워 그 위에서 경기를 했고 바닥 밑 공간에는 칸으로 나누어 검투사들의 대기실, 맹수들의 우리, 보관창고 등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왜 이렇게 부서지고 파헤쳐졌을까? 부서졌다면 부서진 건물 잔해들도 함께 있어야 하는데 긴 세월이 흐른 탓인지 그런 건 보이지 않아 잠깐 검색을 해보았다. 217년 화재, 442년 지진의 피해가 있었고 이후엔 성당 건물들이나 귀족들의 저택을 짓기 위해 건축자재와 대리석의 채석당이 되어 파헤쳐진 것도 있다고 한다. 약탈인가? 재활용인가?

 

뭘 보고 있는 거니

너에게는 사진 찍기 좋은 스팟 정도의 장소인 것이냐?

 

콜로세움 다음은

포로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이다.

수년 전에 로마 시내투어를 받으며 가이드 통해서 여러 이야기를 들었는데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다. 뿌듯 :)

 

팔라티노 언덕(monte Palatino)에서 바라본 포로 로마노 전경

팔라티노 언덕에 올라오면 이렇게 넓게 펼쳐지는 포로 로마노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포로 로마노에서 Foro는 공회장의 의미로

지금 종종 쓰이는 Forum(영어)으로 보면 되는 것 같다.

Foro는 신전, 바실리카(공회당), 기념비 등의 건물들로 구성된 도시 공간으로

공공생활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되어

나중에는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로 발전하게 되면서

약 1,000년 동안 로마제국의 심장 역할을 하게 된다. 

 

 

...

배고프다.

밥 먹으러 가자.

다음 행선지는 나보나 광장인데 가는 길에 적당한 위치에 있는 맛집을 검색했다.

 

검색된 곳의 이름은 Pizza E Mozzarella

트립 어드바이저 맛집에서 상당히 높은 순위권에 있는 피자집이었다.

 

간판이 눈에 띄지 않아서 코 앞에 왔는데도 이곳이 맞는지 확인하느라 잠시 헤맸다.

근데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3~4 자리 정도 뿐...

원형 테이블 두 개랑 벽면에 붙어있는 테이블 정도가 있다.

대여섯명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협소한 공간이어서

포장(Take-out) 전문점에 가깝게 보였다.

 

두 사람이 먹을 분량을 주문했는데

읭? 0.5인분을 준다.

가격은 약 16 유로 (음료수 포함)

 

 

적게 주문한 탓에 양은 적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포장할 상황이라면 다시 방문할 의사는 있지만

편하게 앉아서 먹고 싶은 경우에는 다른 곳을 찾는 게 좋을 것 같다.

 

 

허기를 채웠으니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다.

 

나보나 광장 -> 판데온 -> 트레비 분수 -> 지올리티 -> 스페인 광장

 

윽, 나보나 광장과 판데온에서 찍은 사진은 전부 인물이 포함되어 있어 생략한다.

 

다시 찾은 트레비 분수. 이번이 세 번째인듯하다.

매번 올 때마다 동전을 던졌는데

그래서 자꾸만 오게 되는 걸까?

 

트레비 분수의 트레비는 세 갈래의 길(Trevia)이 합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알고 있다.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던지는 법이 있다.

오른손에 동전을 들고 왼쪽 어깨 너머로 던진다.

근데 

동전  한 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고

두 번 던지면, 연인과의 소원을 이루고

세 번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많아.

 

물론 나도 그랬다.

 

지난 번엔 두 번 던졌던 것 같은데...

이번엔 한 번만 던졌다.

 

 

더운 날씨에 쉬지 않고 돌아다니니 갈증이 생긴다.

젤라또를 먹지 않으면 섭하지.

지올리띠(Giolitti)를 가기로 한다.

 

카운터에서 구매 후에 교환권 같은 걸 받아서 주문하는 방식

십여분 기다려서 3가지맛 중짜(medium)를 샀다.

가격은 4유로.

이곳에서는 수박맛, 쌀맛(riso)이 유명하다길래

그 두 가지와 상큼한 레몬을 더해서  세 가지 맛을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레몬이 가장 좋았다.

Riso는 생소한 맛이었는데

뭐랄까... 밥맛이었다.

(읭?)

 

 

이제 오후의 마지막 일정인 스페인 광장

원래는 여기서 지올리띠에서 산 아이스크림 들고 있는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가기 전에 다 녹을 것 같아서 포기

 

여기도 세 번째 방문을 한 것으로 기억되는데

전과 다른 점은 사람들이 계단에 앉아 있지를 않더라.

아무래도 앉지 못하도록 단속(?)을 하는 것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앉아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리가 없지 않은가?

 

스페인 광장에 오면 이 조각분수 앞에서 사진은 꼭 찍는 것 같다.

이름이 낡은 배의 분수였던가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조각가이자 건축가인 로렌초 베르니니

그 베르니니의 아버지인 피에트로 베르니니가 제작했다.

 

너무 더운 탓에 말을 물로 씻겨주는 마부

 

 

스페인 광장을 마지막으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귀환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면 로마에서의 일정은 끝이다.

 

저녁은 뭘 먹지?

 

 

체력 방전으로 최대한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서 먹기로 한다.

이름은 Tranttoria Giovanni

봉골레와 마르게리따가 맛있다고 한다.

 

이건 까르보나라

 

봉골레

 

마르게리따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인가부다

직원이 '안녕하세요'라는 인사하더라.

기본만 시키기로 한다.

봉골레 10유로

까르보나라 9유로

물 2.5 유로

페로니 맥주 4유로

마르게리따 7유로(?)

 

기본이긴한데 기본이 여러개라 가격이...

 

사실 봉골레는 잘 모르겠고

까르보나라는 맛있게 먹었다.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이제 야경을 보러 가기로 한다.

1day 티켓이 유효해서 버스를 타고 갔다.

 

9시경 바티칸 성당의 모습

 

 

야경 구경하고 산탄젤로 성으로 이동하는 중에

당황스러운 일 발생.

 

 

Posted by use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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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행을 간다. 여기에 기록하진 않았지만 지난 스페인-프랑스 이후 4년만인 것 같다. 출장 말고 개인여행 말이다.

 

설레였다. 

 

이번 인천 - 로마 간 항공은 알이탈리아로 했다. 처음 타보는 알이탈리아 항공.

 

 

간식

짭짤하다.

이탈리아 항공이니 음료는 당연히 와인...

 

출장 시에 D항공의 친절한 서비스에 익숙해졌을까

알이탈리아 승무원이 식사 서빙 시에

간단하게 이탈리아노? 코레아노? 라는 간단한 선택지에

조금 당황...

하지만 나는 주는대로 받아먹는 소시민인지라

이탈리아노로 대답...

라자냐인 것 같다. 그냥 보통의 라자냐맛

 

잘 때(?) 나왔던 (걸로 기억되는) 간식 빵

햄-치즈 모닝빵

치즈는 먹을만 했는데 햄이 뭔가... 잘 안뜯겨

그래도

먹는다

주는대로

 

간단한 식사로 보인다.

허기로 먹는다

 

긴 비행시간 동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여느 때처럼 영화를 봤다.

대부분 한글자막은 지원하지 않는다.

한국 영화를 볼 수 밖에...

다행히 극한직업이 있었다.

 

헐리우드 영화로 볼만한 게 몇 개 있었는데

한글자막은 전무하지만

한국어 더빙은 몇 개 있었다.

더빙은 어색해서 안 봄.

 

 

그렇게...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다.

 

나의 로마에서의 일정은 2일

 

숙소는 테르미니 역 근처의 우나호텔 데코 로마(Una Hotel Deco Roma)

 

후기가 좋아서 가보고 싶었던 곳

 

공항에서 테르미니역으로 가는 방법은 수많은 블로그에서 설명하고 있으니 생략하기로 한다.

 

공항 To 테르미니역 기차 가격은 14유로.

 

우나호텔은 테르미니역에서 도보로 5분도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

 

늦은 밤에 도착해서 위화감이 살짝 들어 걸음을 재촉하며 빠르게 숙소에 도착.

 

아래는 예약했던 방의 룸 상태

 

두 커텐에 각각 창문이 있다.

 

욕조까지 있는 욕실

 

깔끔하다 깔끔해

 

벽에 박혀있는(?) 냉장고

양쪽엔 수납장이 있다.

무료로(complimentary) 제공되는 물이 없었다.

 

도착하자마자 테르미니역 지하에 있는 코나드(conad)에 들러서

넙적 복숭아와 생수 6병을 사왔다.

 

생수가 그렇게 싸지 않았음. 6개 들이 샀는데 2.4유로 였던 걸로 기억한다.

 

피곤하구나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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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 로마 1일차  (0)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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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1. 온라인으로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할 때, 화면 설정의 새 시크릿 창을 열자.

1  reddit.com

여행사 사이트는 많은 경우 당신의 방문기록을 추적하는데, 당신이 재방문했다는 이유로 단순히 가격을 올릴 수 있다.

2. 두사람 좌석을 예약할때, 창가와 복도를 예약하라.

25 xanga.com

대부분 가득차 있는 열의 중간에 앉으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만약 가운데 누군가 앉게 되었다면, 자리 변경을 부탁해서 여행 파트너 옆에 앉으면 된다.  reddit.com

3. 화요일 3pm 까지 비행기 티켓 구입하는 것을 기다려라.

27

일반적으로 Southwest나 JetBlue와 같은 저가 항공사와 경쟁하기 위해서, 대형 비행사는 비행기 가격을 화요일 3pm 이후 내린다. 만약 돈을 아끼고 싶다면, 이때가 구입할 적절한 타이밍이다. savingmoney.com

[짐 정리]

4. 빨대를 이용해서 여행 사이즈의 나만의 화장품 샘플을 갖고 가자.

3 pinterest.com

5. 여행용 가방의 냄새를 좋게 유지하고 싶다면, 가방 바닥에 드라이시트(빨래 건조용)를 깔자.

4 diaryofasocialgal.com

6. 종이클립을 활용해서 면도기 날 부분을 보호하자.

7  imgur.com

7. 옷을 말자. 접지 말고. 가방의 엄청난 공간을 아낄 수 있다.

9  youtube.com

8. 만약 접어야 하는 옷이 있다면, 주름 방지를 위해 티슈페이퍼 (얇은 포장용 종이)를 이용해보라

10  imgur.com

9. 작은 약상자는 악세사리 정리함으로 활용 가능.

11  imgur.com

10. 여행을 떠나기 전에 중요한 문서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스캔해두라.

12  lifehack.org

도난을 당하거나 잃어버렸을 경우, 여권/신분증/비행기 티켓 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저장해 둔것은 정말로 유용하다.

11. 가방안에 액체류가 새어 엉망이 되는 것을 방지하자.

28

단순히 뚜껑을 돌려 열어서, 플라스틱 랩으로 윗부분을 감싸고 다시 조이자. 이는 어떤 액체류도 당신의 여행을 망칠 수 없게 해준다.

12. 비누 주머니를 간단히 만들어 비누와 빨래를 함께 두라.

14  Nikki Mans

13. 샤워캡은 신발 바닥부분을 커버해주는 쉬운 방법.

15  forblabla.com ​

14. 실핀 보관은 비어있는 Tic Tac (작은 사탕종류)통을 활용하자.

18 pinterest.com

15. 짐을 쌀때, 셔츠 목부분에 벨트를 넣어 구겨짐을 피할 수 있다.

19 youtube.com

16.여행용 사이즈 치약이나 콘테이너 등을 보관하고 리필하자. 매번 새것을 사지 말고.

21  lifehacker.com

17. 기내에 갖고 타는 Carry on 가방에 짐을 밀어 넣자.

23 mywomenstuff.com ​

청소기로 바람을 빼는 Vacuum sealed bag은 기내에 갖고 타는 가방의 공간을 엄청나게 줄여준다.

18. 수트코트를 접을때 안밖을 뒤집어서 넣으면 깨끗하게 보관하고, 구김을 방지할 수 있다.

26  davehax

19. 짐을 싸는 시간을 줄이자.

34 davehax

Hanging organizers (옷걸이 공간에 거는 소지품 정리함)를 수트케이스로 단순히 이동시킴으로 빠르게 떠날 수 있다.

[충전기/이어폰]

20. 안경 케이스에 충전기와 이어폰을 보관하자.

2 ​pinterest.com   

21. 오래된 펜의 스프링을 이용해서 충전기를 휘어지고, 끊어지는 것으로 부터 보호하자.

5 imgur.com  

22. 만약 벽면에 꽂는 충전 플러그를 잊었다면, TV 뒷면 USB 연결 slot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8

23. 스마트 폰의 에어플레인 모드는 배터리를 아끼고, 충전을 빠르게 해준다.

16

24. 이어폰은 종이클립에 감아서 엉키는 것을 피하자.

 17 huffingtonpost.com

25. 충전기를 잊고 떠났다면, 공짜 핸드폰 충전기를 얻는 방법.

32 quora.com

충전기를 잊었는가? 많은 경우, 호텔 프론트 데스크는 투숙객이 놓고간 충전기로 가득한 박스를 갖고 있다.

[공항/비행기]

26. 공항 화장실의 긴 줄은 피하자.

6  quora.com

당연한 논리로 여겨지겠지만, 공항 터미널의 첫번째 화장실이 가장 복잡하다. 긴줄을 피해서 다음에 나오는 화장실을 이용하고, 값진 시간을 아끼자.

27. 공항 Security 를 빠르게 통과하자.

13

공항 검색대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다다르기 전에, 당신이 갖고 있는 지갑/ 키/ 핸드폰과 같은 작은 물건들을 (투명한) 가방에 넣어두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28. 공항에서 물을 사는 것 대신에, 비어있는 물통을 갖고타서 보안 검색대를 지나고 물을 채워 넣자. 24

imgur.com

29. 공항의 free WiFi 를 얻자

37 ​

공항에서 어떤 URL뒤에 라도 “?.jpg”라고 치면 비싼 WiFi비용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아니라면,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확인을 해보거나, 항공사 라운지 밖에 앉아서 벽을 통해 잡히는 Wi-Fi signal을 활용하자.

30. 보너스로, 여행시 멀티탭을 준비해서 공항의 영웅이 되어 보라. 38

imgur.com

 

31. 비행기 날개 근처는 기체 흔들림을 가장 적게 느낄 수 있는 장소다.

20 complex.com

보통 비행기의 날개를 따라 있는 좌석은 비행시 가장 적게 흔들리는 곳이다. 왜냐하면 구조적으로 가장 잘 지지해야 부분이기 때문이다.

32. 기내 화장실 이용에 최고의 타이밍은.

29

기내 화장실을 이용하는 최고의 타이밍은 비행기가 수평을 유지한 직후와 착륙 15-20분 전이다.quora.com ​

33. 수화물 찾는데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

33

당신의 가방이 깨어질 물건이 아니라 하여도, fragile label을 붙이면 비행사 직원에 의해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질 수 있다. 또한 대부분 fragile짐은 다른 짐의 위에 놓이기 때문에, baggage claim에서 먼저 나오게 된다. lifehack.org

34. 공항의 환전소 대신에 ATM을 이용해서 돈을 아끼자.

36

많은 ATM이 공항 환전소보다 훨씬 저렴한 환율을 제공한다. lifehack.org

[여행지에서]

35. 구글맵을 오프라인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OK Maps,” 라고 타이핑하면, 보여지는 지역이 저장된다. 22

wired.com

36. WiFi password 를 얻는 좋은 방법은 FourSquare의 코멘트 부분을 확인하자. 30

lifehacker.com

37. 해외 여행시 GPS를 사용하자.

31

만약 해외 로밍 없이 여행을 한다면, airplane mode는 켜고, 데이터 사용은 끄고, GPS는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을 선택하자. 호텔로 향하기 전에 단순히 구글맵을 띄우면, 해당 지역을 navigate하는 완벽히 작동하는 맵을 얻을 수 있다.

38. 당신의 여행 사진들에서 여행자들을 지우고 배경만 남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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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메라를 삼각대에 셋팅한다.
  2. 약 15장을 찍을 때까지 10초 간격으로 사진을 찍는다.
  3. 포토샵에서 File>Script>Statistics 로 들어가 사진을 열어 “Median”을 클릭하고, 찍은 사진들을 선택한다.
  4. 포토샵이 사진의 차이를 파악하고, 알아서 변환시켜준다.  reddit.com

39. 스스로에 대한 선물로, 여행 중에 본인에게 엽서를 보내보자.

39

여행이 끝나고 돌아와 이 엽서들을 만나는 것은 행복한 경험이며, 현실로의 복귀도 쉽게 해준다.  twitter.com

40. 외국에서 마지막 날에, 당신의 사용하지 않을 돈을 모두 모아 노숙자에게 드려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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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 여행하라!


출처: 인터넷 세상 어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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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준비 과정을 적어보도록 한다.

2015년 2월 11일 인천공항 출발 -> 12일 새벽 마드리드 도착하여 스페인 7박, 프랑스에서 5박을 하는 여정이다.


1. 환전

[2015/02/09] 900 EURO 환전. 우리은행 사이버환전 환전 수수료 65%우대 받아서 1,126,332원 지출.

-> 미화 300달러 이상인 경우에 여행자 보험에 가입이 되며, 미화 1000달러 이상 환전을 하였기 때문에 현대해상에서 여행자보험 A형 가입되었음.


2. 해외 유심

[2015/02/09] 현재 아이폰5를 사용하고 있고 해외유심을 사서 끼울 것이기에 컨트리락을 해제하려고 KT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더니 아이폰 4S 이후부터는 컨트리락이 해제가 되어 출시되기 때문에 따로 해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 그래도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한 번씩 확인을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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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1


헝가리에서 4박을 할 숙소로 apartment를 구했다.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방이 두 개에다가 학회 장소와 가까워서 선태택하게 되었다.

아파트 이름은 "Senator Apartment Budapest" 인데, 지하철 3개의 노선이 환승이 되는 Deak Ference ter역과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다. 

부다페스트 공항에 야밤에 도착했기 때문에 우리는 미니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도착을 하였지만,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서 와도 괜찮을 것 같다. 도착한 시간이 11시가 넘었는데 중심가 근처여서 그런지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한국으로 따지면 불금의 분위기랄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다. 

사진으로 보자.

미니셔틀을 타고 도착하니 바로 건너편에 24시간 편의점이 보였다. 필요한 물품들은 여기서 사면 될 듯하다. 헝가리는 물가가 싼 편이라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다.


체크인 하는 곳이 2층에 있어서 2층에 올라가면서 2층을 올라가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 

정보를 하나 추가하자면, 9시가 넘으면 호텔에서의 프론트 역할을 하는 사무실이 문을 닫는다. 문 앞에 표시되어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당직(?) 중인 직원이 나와서 열쇠를 주고 방번호와 현관문 비밀번호만을 알려주고 체크인은 다음날에 하라고 한다.


도착한 날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기간이었고 이날 벨기에와 미국의 16강전 경기를 하는 날이었다.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축구를 보고 있다. 아마도 벨기에를 응원하는듯?


이제 숙소 사진을 올려보자. 내가 예약을 한 곳은 침실 2개(더블침대 2개)인 객실이다.

그때 당시 객실 1박 평균 요금이 79유로였고, 2명이 숙박을 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뜻이 맞다면 4~5명(두 커플 혹은 4인 가족)이 묶어도 될 것 같다.


두 개의 침실 중 하나인데 그중 작은 침실이다.


욕조가 있는 욕실.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다.


입구에서 찍어보았다. 세탁기도 있다. 


욕실 한 쪽에 구비되어있는 수건.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다. 욕실 바로 옆에 화장실이 이렇게 있다. 역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사용하기에 불편함은 없었다.


주방쪽에서 찍은 거실이다. TV, 쇼파(식 침대라고 하는데 굳이 확인하진 않았다), 탁자, 식탁이 있다.


식탁에 6명까지는 앉을 수 있는 듯. 쇼파는 청결하지는 않아서 굳이 앉고싶지 않았다.


큰 침실이다. 


다른 각도에서...


큰 침실 안에 있는 옷장이다. 청소기와 다리미도 있는데 써보진 않았다.


주방에 있는 구비되어있는 식기들. 참고로 젓가락은 없다.


쇼파 쪽에서 (앉지 않고) 찍은 정면 사진


물을 사려고 편의점으로 나가는 길에 월드컵 경기 응원 열기가 뜨거워서 한 컷. 

생뚱맞지만 미인들이 많이 보였다. 함께 응원하고 싶었...


편의점이다. 도보로 2분이나 걸릴까? 매우 가깝다.


엘리베이터 내부. 요렇게 생겼다. 우리 객실은 4층이었다.


세탁기가 있다. 다림질판도 있다. 저 위의 컵들은 아마도 양치질용일까? 써보진 않았다.


사진을 살펴보니 주방을 찍어놓은 사진이 없다. 이럴수가... 왜 빠졌지.

조리가 가능한 냄비와 후라이팬이 구비되어 있고, 2구짜리 전기인덕션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 사진은 헝가리에서 자주 사먹었던 물이다. 탄산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꼭 이렇게 still 혹은 mineral 를 확인하고 선택하길 바란다. 가끔 다른 나라에 가서 물을 사서 마실 때 종류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선택할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보통 저렴한 걸 선택하긴 하지만)

이 물은 Intercontinental hotel budapest와 레스토랑에서 주로 나오길래 믿고 사서 마셨다. 가격도 저렴. 이름이 아마도 natural aqua 였던듯?



Senator apartment Budapest 에 대한 평가는...

추천할만 하다. 교통 편리해서 접근성 좋고, 주변 시설도 깔끔하고 내부도 청결한 편이다. 가격도 1인당 30유로 정도면 꽤 괜찮지 아니한가?


2014.07.01에 다녀왔음을 다시 한 번 안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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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 도착  (0) 2014.08.31
Posted by use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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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1 @ Prague


프라하 상공에서 뛰어내리던 그 날.


가끔 그날이 생각날 때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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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1

인천공항에서 파리를 거쳐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에 드디어 도착!

도착하니 시간이 대략 밤 10시 30분이었다.


인천공항 13:20 KE901(AIRBUS 380-800 KO) 출발 -> 파리 샤를드골 공항 18:20 도착: 12시간 소요

파리 샤를드골 20:20 에어프랑스(AIRBUS A318) 출발 ->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 22:30 도착: 2시간 10분 소요

총 비행시간: 14시간 10분. 총 여정시간(대기시간 포함): 16시간 10분.


보통 국제선을 타고 공항에 도착을 하면 입국심사대를 거치게 되는데 여기는 그런 것 없이 자동문을 나오니 바로 공항 밖이다. 파리에서 입국심사를 했기 때문에 쉥겐조약에 의해 헝가리에서는 따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자동문 밖으로 나오면 바로 정면에 공항 셔틀버스(airport shuttle) 매표소가 보인다.


우선 좌측에서 수화물을 찾은 다음에 바로 매표소로 향한다. 매표소에서 표를 살 때 행선지를 말하면 된다. 내가 가려는 숙소가 호텔이 아니라 아파트먼트(apartment)여서 모르면 어쩌지하고 걱정을 하였는데, 발음을 잘 못 알아들었던 건 빼고(;;) 목적지를 바로 알아들어서 다행이었다. 참고로 비용은 3200 Ft.(포린트)...


동행 분이 성격이 다소 급한(?) 분이어서 기다림을 못 참고 택시를 타는 게 어떻겠냐시며 택시 안내소에 가서 택시요금을 물어봤는데 거의 두배 가격 가까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2인이면 얼추 비슷하긴 한데 굳이 미니 셔틀버스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셔틀 버스를 타기로 했다.


참고로 택시 안내소는 공항 밖에 나가면 바로 좌측에 보이는데 목적지를 말하면 예상요금을 알려준다. 물어보고 확인 후에 택시를 예약하면 된다.



바닥을 보면 아래처럼 방문자의 편의를 고려한 안내표시가 있다.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아까 그 매표소에서 표를 산 후에 이곳에 가면 된다. 여기서 번호가 적힌 표를 받는다.



그런 후에 배정 받은 번호가 표기 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아마도 방향이 비슷한 사람을 모으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10분 이상 기다린 것 같다.



배정이 되어 공항 밖으로 나가면 우측에 이렇게 미니 셔틀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어떤 기사 아저씨분이 오셔서 안내를 해주신다. 버스 안은 생각보다 쾌적했다. 아저씨도 친절하셨던 것 같다. 말이 안 통했지만... (   -_-;)


이제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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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se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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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일

인천공항 출발 파리를 거쳐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는 일정이었다.

밤샘작업을 하고 바로 가는 터라 쇼핑의욕을 잃고 KAL 라운지에서 쉬었다 가려고 했다가 (가지 말아야 할) 탑승동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수고로움 덕분에 라운지도 못 들르고 바로 게이트로 향했다.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려는데 직원 분이 난데없이 표를 찢더니 새 표로 바꿔주신다.

"고객님~ 오늘 일반석 자리가 없어서 비즈니스로 승급해드렸어요."

그렇다. 무려 A380 비즈니스라니...

이때부터 가슴이 콩닥 콩닥 두근 두근...

대한항공 A380 비즈니스의 첫 경험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탑승구... 뭔가 느낌이 다르다. 기분탓일까?

A380은 비즈니스석이 2층에 위치해있다.



처음 앉아보는 A380 비즈니스석... 앉자마자 사진부터...



조그마한 갈색 가방이 있어서 살펴봤더니 안에 여행용품 세트가 있다. 



이렇게 카드와 함께...



핸드 & 바디 크림과 페이스 크림이 있었고, 이코노미석과 사뭇 다른 느낌의 고급형(?) 안대와 칫솔 세트가 있다.



스크린이 멀찌감치 있다. 터치스크린인데 터치를 하려면 가까이 다가가야한다. 리모콘으로 조작했는데 별 불편함은 없었다.



오른쪽 손걸이에 의자의 등받이 다리받침의 높낮이와 기울기를 조절하는 버튼이 있다. 정말 편하다. 조작하는 재미도 쏠쏠~



식사 메뉴판을 가져와서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를 미리 주문 받아간다.

점심식사로는 비빔밥을 선택했고



저녁식사는 안심 스테이크로 선택했다.



점식식사 서비스 전 세팅... 



식전주 서비스. 와인은 레드와인으로 했는데, 보르도 와인이었던 걸로 걸로 기억한다. 와인을 고르면 시음해보겠냐고 하는데 시음해보고 괜찮아서 선택! 드라이한 레드와인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 맞았다.



전채요리다. 토마토를 곁들인 모짜렐라 치즈...



점심식사 메인요리인 비빔밥. 사기 그릇에 이쁘게 담겨셔 나온다. 비빔밥도 맛있었지만 냉국이 정말 맛있다. 고도 삼만피트가 넘는 상공에서 와인과 함께 먹는 비빔밥의 맛이란... 정말!! 끝내줬다.



식후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과일, 치즈 무엇을 먹겠냐고 물었는데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는데 세 개 다 주셨다. 



놀란 속을 진정시키기 위해 녹차 한 잔...



밥을 먹었으니 이제 좀 자야지... 의자 다리받침을 조절하여 다리를 쭈욱 펴봤는데 스크린에 닿지 않는다. 내 다리가 짧아서가 절대 아니다. 그만큼 넓은거다.



앗! 자기 전에 양치를 해야지...



비즈니스는 화장실도 다르군. 구비되어있는 용품에 차이가 있는듯하다.



영화를 보다말고 준비할 것이 있어서 급 노트북을 꺼내 업무 시작... 참고로 좌석마다 콘센트가 있다.



간식으로 피자가 나왔다.



드디어 저녁식사 시간이다. 샐러드와 빵이 먼제 제공되었다. 빵은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난 저렇게 두 개만 선택. 소금과 후추통이 너무 귀엽다.



버섯 소스를 곁들인 쇠고기 안심 요리에 감자와 야채가 함께...



굽기 정도는 미듐으로 하였는데 딱 적당했다. 레드와인과 함께 쓱싹~



과일 후식...


비즈니스 좌석 뒷편에 바가 마련되어 있어서 칵테일과 같은 음료와 간식을 제공한다. 나는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지인이 있다면 (특히 연인) 함께 바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한 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라면 시식은 다음 기회로 ^^


파리행 대한항공 A380 비즈니스석 에 대해 

한 마디로 총평을 하자면...


내리기 싫었다.


정도...?




Posted by use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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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상황 설명

1. 본인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파리를 경유하여 헝가리로 가는 여정.

2. 수화물을 도중에 찾지 않고 곧바로 헝가리로 가기 때문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액체류(화장품, 향수, 주류 등) 면세품을 <파리-헝가리> 비행기편에 기내반입하게 되는데 이것이 가능한지가 관건.

3. 2006년 10월부터 액체폭발물을 이용한 항공테러 우려로 타국 출발 환승객이 소지한 액체류 면세품 반입이 불가하였으나, 2014년 1월 31일부터 가능하게 되었다.

4. 파리와 헝가리를 모두 EU 가입 국가이므로 (조금 더 엄밀히 따지면, 쉥겐 조약 가입 국가) 인천공항에서 액체류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5. 최종적으로 인천공항 내에 입점해있는 L면세점의 C화장품 코너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유럽 환승(경유)시 액체류 구입 가능를 물어보았더니 규제가 풀려서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았음. 끝.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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