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7 (SUN)

MyDiary 2020. 5. 19. 16:01

이번 주말엔 볼밀 3호기 5호기를 가동하고 앞마당 재료를 모두 이동시켜야 하는데 비가 왔다.

 

지난 주에도 비가 와서 미뤘는데 왜 이번 주에도 비가 오냐능

 

힘 쓰는 일이 많아서 일용직 2명을 구하고, 친구도 불렀다.

 

일용직한테는 재료 옮기는 걸 시키고, 친구하고는 창고 정리를 했다.

 

우즈벡에서 왔는데 한국말도 잘하고 성실하게 일 잘한다.

 

처음엔 일 시키는 게 영 어설폈는데 이젠 사장님 티가 묻어나는 것 같다.

 

친구는 언제나 성심성의껏 자기일 하듯이 일을 한다. 참 고마운 친구다. 잘 되어서 많은 보상을 해주고 싶다.

 

타향살이 하며 고된 일 하는 것이 못내 안타까워서 점심 식사로 삼계탕을 먹으러 갔다.

 

애초에 돼지고기를 못 먹는다고 해서 별 다른 선택권이 없기도 했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서 오후엔 햇볕이 뜨거워서 중간 중간 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 대령...

 

4시 정도에 나도 지쳐서 일용직 분들 태워다 드리고 친구와 카페에서 수다...

 

친구는 빨리 집에 가고 싶었을텐데... 나한테 잡혀서는... ㅋㅋ

 

꾸준히 하다보며 좋은 일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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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se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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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마트에 LA갈비가 저렴하게 팔기에 2kg정도만 사서 부모님 댁에 갖다드리고 몇덩이만 다시 가져와서 실험을 해보았다.

 

1. 재료

  - 간장 1컵, 물 1컵, 배음료 1컵, 매실액 1/2컵, 올리고당 3큰술,

  - 양파 1개 갈아서, 다진마늘 4큰술, 다진생각 2큰술, 참기름 1큰술.

 

2. 만드는 방법

 

  1) 갈비는 핏물을 빼기 위해 2~3시간 정도 찬물에 담궈놓는다.

 

  2) 양념장을 만든다.

 

  3) 갈비는 양념장에 재워서 냉장고에 보관.

 

  4) 맛은 역시나 맛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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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se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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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정엔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쩌다보니 남부투어를 하게 되었다.

 

당초 자유여행을 계획했지만 빠듯한 시간으로는 투어를 받는 게 낫겠다 싶어 마*****을 통해 가이드투어를 받았다.

 

남부투어는 1박 2일투어와 당일치기 투어가 있다. 야경이 아름다운 포지타노에서 하룻밤 지내고 싶어서 당일투어로 결정하여 포지타노에서 하차하는 일정을 정했다. 여러 업체가 있었지만 포지타노가 가장 마지막 코스로 있는 투어업체로 결정. 

 

남부투어 비용: 1인 65,000원.

폼페이 입장료: 15유로

포지타노 진입 미니버스 환승비용: 10유로

중식비: 15유로

수신기 비용: 3유로

총 43유로 + 65,000원 = 대략 13만원.

 

남부투어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일어나야 한다.

6시 50까지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분수대 앞

 

남부투어 중에는 자리가 은근 중요하다. 오른쪽 창가 좌석에 앉는 게 해안가를 바로 볼 수 있어서 좋다. 투어 시작 시에 자리쟁탈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온 순서대로 버스를 타도록 하더군.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한 번 쉬고 폼페이 유적에 도착해서 입장한다.

 

폼페이는 79년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도시 전체가 한순간에 화산재에 묻혀 1700여 년간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도시이다. 이 폭발로 당시 폼페이의 인구의 약 10%인 2000여명이 도시와 함께 운명을 맞이했다고 한다. 그후 1748년부터 나폴리 왕 카를로스 3세에 의해 발굴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절반밖에 발굴되지 않았다고 한다.

 

로마 로마제국의 대표적인 퇴폐와 향락의 도시 폼페이.

폼페이 광장 한 편에서는 검투사들이 콜로세움에서의 우승자가 되기 위해

갖은 고초를 견디며 피의 훈련을 하였다.

검투사를 소유한 귀족에게는 폼페이와 자신의 명성을 위해

검투사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자유를 되찾기 위해

그들은 피로 얼룩진 노예생활을 견뎌야 했다.

피로 얼룩진 광장이어서 기념사진은 따로 찍고 싶지 않았다.

 

 

폼페이 방문자들을 위해 급수기 역할을 했던 우물

우물마다 조각상이 있는데 다 다르다.

서로 언어가 다른 사람들에게

저 조각 형상으로 위치를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저 멀리 보이는 베수비오 산.

 

폼페이 광장(Foro)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인해 순식간에 도시가 화산재로 덮이면서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 뜨거운 화산재에 녹아내리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광장 한편에서는 석고가 4구 전시되어 있었다. (아래 사진)

이 석고는 사람의 형체를 띄었으나 사람의 잔재는 아니고 형태를 본을 뜬 것이다.

폼페이 발굴 당시 고고학자 주세페 피오렐리가 흙더미 사이사이에 석고를 부었더니

사진처럼 사람의 형상이 드러났다고 한다.

 

 

 

 

 

 

사망 당시의 긴박함을 나타내는 듯 고통스러움이 묻어나는 자세와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비극을 더한다.

 

 

 

점심 먹으러 내려가는 길에 보였던 이카루스 동상

 

퇴폐와 향락으로 얼룩져 끊임없는 욕구에 눈이 멀어가는 폼페이 귀족들에게

경고를 주는 이카루스 동상

 

 

 

 

 

 

 

 

 

 

 

 

 

 

 

 

 

 

 

 

 

 

 

 

미라지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 

 

 

 

 

 

 

 

 

Posted by use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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