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서이야기

오늘은 재택근무!

새벽까지 일하다보니 늦게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주식창을 보니 공모주 청약했던 SK바이오팜이 연속 상한가가 깨져서 10% 대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

일찍 확인하지 못함을 한탄하며 전부 적당한 호가에 매도. 수익률은 나쁘지 않다.

주식 매도로 상큼하게 하루를 시작.

일어나자마자 일을 시작한다. 확실히 출퇴근 시간과 준비시간이 들지 않아서 업무효율이 더 높은 것 같다.

헬스장의 폐쇄 연장으로 오늘도 집운동!

코로나가 어서 진정되어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싶다.

매실음료를 좋아해서 매실액을 담그다가 최근 몇년은 뜸했다.

지난 번에 담근 매실액 날짜를 보니 2017년도...

4년이나 지났다.

늘 주문했던 농장에서 매실액 10kg을 주문하고 대형마트에서 설탕을 사왔다.

매실액 만들기는 쉽다. 좀 귀찮을 뿐...

1. 매실 꼭지를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딴다.
2. 매실을 씻는다. 씻은 매실을 햇볕에 자연건조한다.
3. 담금통을 깨끗히 세척하고 소독한다. 물기를 꼭 없애야 함.
4. 담금통에 설탕을 부어 바닥에 깔고 매실을 한층씩 켜켜히 쌓으며 빈공간에 설탕을 부어준다.
5. 마지막에 설탕으로 매실이 안보이도록 덮어둔다.
6. 담금통을 밀봉하고 그늘에 보관한다. 끝.

매실 새척 팁.
이번엔 매실을 씻을 때, 식초에 30분간 담아두었다가 3번 헹구면서 씻었다.

담금통 세척 팁.
담금통을 우선 설거지를 하고 식초물을 담아 헹군다. 다시 물로 씻은 후에 소주를 분무기에 담아 벽에 뿌린다. 다 날라갈 때까지 뒤집어 둔다.

아래는 사진!

기어코 재택근무를 신청하고야 말았다.

주말에도 돈 버느라 쉬질 않으니 휴식이 필요한 요즘...

쉬고 싶어서 재택근무를 신청한 건 아니고...

주말에 서울 경기를 넘나드니 내 소중한 지인들께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 생길까 염려되었다.

도움은 못 주어도 민폐를 주지 말아야 하지 않겠나

아침부터 재택근무 신청하랴 원격 업무하랴 정신이 없었다.

그와중에 오후엔 출근해서 회의 하고...

돌아와서는 이어서 일하다가 아파트 감사업무 마치고... 하루가 빠르다.

정신없이 시간은 가는데도 가슴 한 편은 여전히 허전하구나

내일은 매실은 마저 담궈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