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일

인천공항 출발 파리를 거쳐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는 일정이었다.

밤샘작업을 하고 바로 가는 터라 쇼핑의욕을 잃고 KAL 라운지에서 쉬었다 가려고 했다가 (가지 말아야 할) 탑승동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수고로움 덕분에 라운지도 못 들르고 바로 게이트로 향했다.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려는데 직원 분이 난데없이 표를 찢더니 새 표로 바꿔주신다.

"고객님~ 오늘 일반석 자리가 없어서 비즈니스로 승급해드렸어요."

그렇다. 무려 A380 비즈니스라니...

이때부터 가슴이 콩닥 콩닥 두근 두근...

대한항공 A380 비즈니스의 첫 경험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탑승구... 뭔가 느낌이 다르다. 기분탓일까?

A380은 비즈니스석이 2층에 위치해있다.



처음 앉아보는 A380 비즈니스석... 앉자마자 사진부터...



조그마한 갈색 가방이 있어서 살펴봤더니 안에 여행용품 세트가 있다. 



이렇게 카드와 함께...



핸드 & 바디 크림과 페이스 크림이 있었고, 이코노미석과 사뭇 다른 느낌의 고급형(?) 안대와 칫솔 세트가 있다.



스크린이 멀찌감치 있다. 터치스크린인데 터치를 하려면 가까이 다가가야한다. 리모콘으로 조작했는데 별 불편함은 없었다.



오른쪽 손걸이에 의자의 등받이 다리받침의 높낮이와 기울기를 조절하는 버튼이 있다. 정말 편하다. 조작하는 재미도 쏠쏠~



식사 메뉴판을 가져와서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를 미리 주문 받아간다.

점심식사로는 비빔밥을 선택했고



저녁식사는 안심 스테이크로 선택했다.



점식식사 서비스 전 세팅... 



식전주 서비스. 와인은 레드와인으로 했는데, 보르도 와인이었던 걸로 걸로 기억한다. 와인을 고르면 시음해보겠냐고 하는데 시음해보고 괜찮아서 선택! 드라이한 레드와인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 맞았다.



전채요리다. 토마토를 곁들인 모짜렐라 치즈...



점심식사 메인요리인 비빔밥. 사기 그릇에 이쁘게 담겨셔 나온다. 비빔밥도 맛있었지만 냉국이 정말 맛있다. 고도 삼만피트가 넘는 상공에서 와인과 함께 먹는 비빔밥의 맛이란... 정말!! 끝내줬다.



식후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과일, 치즈 무엇을 먹겠냐고 물었는데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는데 세 개 다 주셨다. 



놀란 속을 진정시키기 위해 녹차 한 잔...



밥을 먹었으니 이제 좀 자야지... 의자 다리받침을 조절하여 다리를 쭈욱 펴봤는데 스크린에 닿지 않는다. 내 다리가 짧아서가 절대 아니다. 그만큼 넓은거다.



앗! 자기 전에 양치를 해야지...



비즈니스는 화장실도 다르군. 구비되어있는 용품에 차이가 있는듯하다.



영화를 보다말고 준비할 것이 있어서 급 노트북을 꺼내 업무 시작... 참고로 좌석마다 콘센트가 있다.



간식으로 피자가 나왔다.



드디어 저녁식사 시간이다. 샐러드와 빵이 먼제 제공되었다. 빵은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난 저렇게 두 개만 선택. 소금과 후추통이 너무 귀엽다.



버섯 소스를 곁들인 쇠고기 안심 요리에 감자와 야채가 함께...



굽기 정도는 미듐으로 하였는데 딱 적당했다. 레드와인과 함께 쓱싹~



과일 후식...


비즈니스 좌석 뒷편에 바가 마련되어 있어서 칵테일과 같은 음료와 간식을 제공한다. 나는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지인이 있다면 (특히 연인) 함께 바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한 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라면 시식은 다음 기회로 ^^


파리행 대한항공 A380 비즈니스석 에 대해 

한 마디로 총평을 하자면...


내리기 싫었다.


정도...?




Posted by use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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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상황 설명

1. 본인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파리를 경유하여 헝가리로 가는 여정.

2. 수화물을 도중에 찾지 않고 곧바로 헝가리로 가기 때문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액체류(화장품, 향수, 주류 등) 면세품을 <파리-헝가리> 비행기편에 기내반입하게 되는데 이것이 가능한지가 관건.

3. 2006년 10월부터 액체폭발물을 이용한 항공테러 우려로 타국 출발 환승객이 소지한 액체류 면세품 반입이 불가하였으나, 2014년 1월 31일부터 가능하게 되었다.

4. 파리와 헝가리를 모두 EU 가입 국가이므로 (조금 더 엄밀히 따지면, 쉥겐 조약 가입 국가) 인천공항에서 액체류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5. 최종적으로 인천공항 내에 입점해있는 L면세점의 C화장품 코너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유럽 환승(경유)시 액체류 구입 가능를 물어보았더니 규제가 풀려서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았음. 끝.


2014.06.30.



Posted by use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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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I went to the movies with a friend of mine.

    (친구와 영화 보러 갔어)

B: Did you enjoy it?

--> 친구가 누구인지 굳이 얘기해줄 필요가 없을 때. 혼자 간 것이 아니라 친구와 함께 갔다는 의미


A: I went to the movies with my friend.

    (내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갔어)

B: Your friend who?

    (친구 누구?)

--> my friend라고 하게 되면 의미상 친구 '누구'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음. 즉, my friend 라고 하면 의미상 어떤 친구인지 지칭은 하면서 더 이상의 수식을 안하므로 어색하게 들릴 수 있다고 함.

A: I went to the movie with my friend, Jane.

   (내 친구 제인과 영화 보러 갔어)

이라고 해야 조금 더 자연스러움.


"7명의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갔어." 의 경우

A: I went to the movies with seven friends of mine.

--> 여러 친구들 중에 일곱 명과 갔다는 의미. 7명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쓰는 것이 더 자연스러움.

A: I went to the movies with my seven friends.

--> 일곱 명뿐인 친구와 갔다는 의미가 될 수 있음. 또한, 7명과 함께 간 것이 중요하지 7명 각각이 누구인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어색할 수 있음.


A friend of mine에서 of mine은 생략될 수 있음. 영어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my friend 라고 하게 되면 친구과 함께 무엇을 했다는 일을 말하는 경우 보통 내 친구를 말하게 되는 것이므로 my를 붙이지 않아도 되지만, my를 붙이게 되면 my를 강조하는 뜻으로 들릴 수가 있다고 함.


유사한 사례를 생각해보면,

집에 간다는 말을 쓸 때, go home이라고 하는데, 이때 go my home 이라고 하지 않은 이유와 같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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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se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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